Daum - Call Me By Your Name 영화 링크


<스포 있는 듯, 쿠키는 검색도 안 할 듯 → 없음>





친구가 보고 싶다고 해서 보러 간 영화



여운이 길다

조금 앉아있다가 나오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을 주지 않았다ㅠㅠ



엘리오의 부모님이 참 멋지다

아들을 내 아이가 아니라 사람으로 존중하고,

어떤 행동이던 미리 판단하고 일러주는 것이 아니라 직접 겪어보고 느끼게 한 후에 조언을 해주는 것이,

정말 어른 같아서 닮고 싶은 분들이다


아픔을 견디려 슬픔을 애써 지우지 말라는 말이 깊게 와 닿았다

지금 당장 힘듦이 겪기 싫어 피하고, 남의 이목이 두려워 감추는 감정을 겪고 지나가야 한다는 걸 알지만 외면해왔는데...


그래서 엘리오가 참 부럽다

물론 올리버를 만난 것도ㅎㅎ


하지만...

자신의 감정 때문에 이용한 여자친구는...

그냥 어울려 노는 정도의 질투 유발은 안되었던 걸까

이 행동 하나로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잔뜩 남는다



배경도 너무 예쁘고

요즘 윤식당2 가라치코 마을을 보고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는데

영화 속 마을도 그런 생각이 들게 한다


쫓기듯 하루하루를 보내고 치열하게 살며

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르고 사는 것 말고

조금 벌어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사는 게 좋다던 말처럼 살아보고 싶다


어쩌다가 이런 말까지...



영화는 저 아쉬운 부분만 빼면 너무나 취향저격 영화




엘리오 올리버

올리버 엘리오

애절하게 내 이름으로 부르고 싶은 사람을 언젠간 만날 수 있을까?


만난다 해도 난 겁쟁이라 기사처럼 도망치지 않을까...





2018. 3. 23.


수기랑 심야로 봄♥





포스터가 다 너무 예쁘다 ( 출처 : 다음영화 )


 


 


 


 



책이 원작이라던데 봐야겠다


그해, 여름 손님



올리버의 감정을 조금 더 보고 싶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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